교원 능력개발평가가 내년도에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올해 선도학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교원 능력개발평가는 교사의 수업과 학생 지도 능력 함양, 교원 상호간 지식과 경험의 공유, 교원의 자기 발전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교사 능력개발평가, 교장․교감 능력개발평가, 동료 평가 문항 및 만족도 조사 등으로 이뤄진다.

교원 평가영역은 수업지도, 학생지도, 학교운영 등 3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수업지도의 경우 수업 준비, 수업준비, 수업실행, 평가 및 활용 등이 평가 요소. 학생지도는 개인생활지도, 사회생활지도 학생지원 등이다.

유치원 교사를 제외한 모든 교사가 대상이다.

평가는 교사, 교감, 교장이 상호평가를 하며, ‘초4-고3’은 학생의 수업만족도 조사, ‘초1-초3’은 학부모에 의한 담임의 학급 경영 만족도 조사, ‘초1-고3’ 전학년에 걸쳐 학부모에 의한 자녀의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도내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지난 2005년 3교, 2006년 4교, 2007년 19교, 2008년 24교를 운영한 바 있으며 ,  내년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올해는 65개교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당 600만원에서 850만원까지 교과부 특별교부금에서 연수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지난 3월에 1억5천만원을 선도학교에 지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18일 교육청 시청각실에서 이들 65개 선도학교(초 44교, 중 13교, 고 6교, 특수 2교) 부장교사 협의회를 열고 교원능력 개발 평가 매뉴얼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찬구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