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지청장 이형택)은 농어촌 학교를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NHN㈜와,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독서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면서 준법정신을 고취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청 관내의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된 마을에 “사랑 나눔 마을도서관” 설립을 매년 지속 지원키로 했다.

지청 관계자에 따르면 장수군 천천면에 있는 춘동마을을 비롯한 6개 마을에 도서관 설립을 지원 합의하고 1차로 오는 22일 춘동마을을 비롯한 3개 마을에서 『사랑나눔 마을도서관』 개관식을 거행하고, 2차로 7월 중순경 순창군 쌍치면에 있는 반계마을을 비롯한 3개 마을에서 같은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런 분위기를 지역사회에 확대하기 위해 NHN(주)와 공동으로 범죄 없는 마을에 우선적으로 마을 도서관 사업을 지원 함으로써 독서의식 함양과 준법의식 목적으로 “사랑 나눔 마을 도서관”설립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관내에 “범죄 없는 마을”이 추가 선정되거나,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남원지역협의회에서 지원을 의뢰할 경우, 남원지청의 추천을 전제로 같은 방법으로 도서관 설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남원지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낙후된 농촌지역에 도서를 보급함으로써 마을주민들의 독서의식 함양, 자녀들의 독서교육 기여,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되기 위해 주민들이 범죄 줄이기, 법질서 지키기 등 법질서확립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법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와 관내 마을에 도서관을 설립 후 이를 관리, 지원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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