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공자아카데미(원장 이갑헌)가 19일 전주시 금암동 우석회관 7층에서 개원식을 갖고, 전북지역 중국어 교육 및 한․중 문화, 경제교류의 산실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우석대 공자아카데미는 지난해 3월 전북에서 유일하게 중국 정부의 설립 공인을 받았으며, 앞으로 중국산동사범대학과 공동으로 학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과 중국어 지도교사 양성, 중국어학연수 및 유학 컨설팅, 중국문화포럼 및 테마강좌 개설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갑헌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앞으로 각급 학교에 중국어 동아리가 결성 운영될 수 있도록 교재지원 및 중국어 강사 파견 등의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중국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중국시장 조사와 현지 기업인과의 교류를 주선하는 등 명실상부한 한중 양국의 교육, 문화, 경제의 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이날 개원식에 앞서 공자아카데미 대회의실에서 라종일 총장과 자이 엔 시우(趙彦修) 중국산동사범대학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아카데미 합작설립에 관한 실행 및 운영에 대한 협정’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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