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외국인 학생 및 교원들을 초청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전북대는 23일부터 7월6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2009년 여름방학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자매결연 대학인 미국 보이시주립대학의 학생 및 가족 9명이 초청돼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보이시주립대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과 함께 한국 문화를 몸소 익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매일 오전에 마련되는 한국어 수업에서는 한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회화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한국의 토기, 요리, 태권도, 서예, 풍물, 전통혼례 등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전북대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2009 일본 교원 연수단 방한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 교원 방한단 20명을 초청해 23일부터 7월 2일까지 교육현장 방문 및 한국문화 체험 등의 시간도 진행한다.

일본 교원 연수단은 23일 입국해 24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연수를 가진 뒤 25일 전주를 방문해 28일까지 한국문화체험 및 교육현장 등을 방문하게 된다.

전북대 이복기 국제교류부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전북대와 한국문화를 외국에 알리고 자매결연 대학과의 돈독한 관계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많이 알고,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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