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선진국에 대한 기술의존 및 무역역조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수입대체형 첨단소재 원천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2009년도 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에 전북도가 추진하는 “나노기반 탄소계 복합기능 섬유 소재 기술개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전북도는 그동안 추진해 왔던 탄소소재관련 연구 및 시험생산 인프라(Pilot Plant)와 R& D기관(KIST전북분원,JMC) 등 탄소소재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탄소섬유 산업의 선도지역으로서 자리메김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전북도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탄소밸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추진 중인 T-300급 탄소섬유 개발 사업과 더불어 차세대 탄소섬유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연구를 통해 차세대 탄소섬유 시장이 요구하는 고성능, 저가, 고부가가치 등 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핵심,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업에 이전하여 우리나라 탄소사업을 세계일류로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또 그 적용분야도 항공기, 풍력 산업을 포함하여 자동차 산업으로 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기술 개발 완료시연간 5조원이상의 신규 수요 창출과 막대한 시장이 창출이 예상된다.

한편 탄소계 섬유소재는 경량화 및 고기능성의 장점으로 인하여 그 응용분야가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특정 산업분야에 벗어나, 전기전자, 육상해상 수송, 토목건축, 환경, 에너지 등 전 산업 분야의 핵심소재로 용도가 적용확대되고 있다./정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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