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경제․행복한 남원’ 건설을 목표로 2006년 7월 출발한 민선 4기가 2009년 6월을 맞아 3년이 됐다.

서민경제 진작과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온 남원시. 지난 3년 동안 공기업과 사기업 CEO 출신인 최중근 남원시장을 중심으로 경제와 환경, 교육, 관광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수많은 수상의 결실로 이어졌다.

중앙과 도 등 시정 모든 분야 외부평가에서 128건에 564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또, 남원시는 민선4기 취임초 2천억원대의 열악한 재정운영을 극복하기 위해 국․도비 예산확보 노력으로 2009년도 총 재정은 4,349억원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10년에는 5,000억원의 예산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남원시의 노력의 결과로 민선 4기 취임 초 매년 2,400여명(월평균 200여명) 정도 줄던 인구가 2008년에는 891명(월평균 74명), 2009년 5월까지는 367명(월평균 73명)이 줄어 인구 감소 추세가 크게 둔화됐다.

지리산 청정문화 연수레저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남원시의 지난 3년을 짚어본다.

  ▶ 서민경제 진작과 기업유치 기반 구축

전통시장과 도심상권 활력을 위해 전통시장 3개소에 90억원을 들여 환경을 개선하고, 경영혁신사업 지원, 희망근로 프로젝트 등을 통한 40개사업에 1,68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와 함께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기업 입주시 최고 110억원까지 지원하는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 조례」를 개정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종업원 수 10인 이상 10억원 이상을 투자 할 중소기업 24개사를 유치해 800여개 일자리 창출과 900억원의 투자효과를 가져왔다.

기존 농공단지가 100% 분양됨에 따라 167천㎡의 노암 제2농공단지를 착공했으며, 330천㎡의 노암 제3 농공단지 역시 용역설계 추진 중이며 앞으로 현 인월농공단지를 28천㎡ 더 확장하고 일반산업단지 992천㎡를 2013년까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글로벌 인재양성과 백년대계 교육기반 구축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눈높이 학습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개방형 자율학교 5개 학교를 지정했다.

영어체험학습센터, 연화학교 설립, 수도권에 7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애향 장학숙 건립과 평생학습 도시 지정으로 백년대계의 교육기반을 구축하였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예산도 2006년도 3억원 투자했던 것을 , 2008년도 80억원, 2009년도 91억원으로 대폭 확대 투자했다.

  ▶ 문화ㆍ지리산권 관광 인프라 구축

국악의 성지 개관 이후 송흥록, 옥보고 선생의 묘역을 조성함으로써 국악의 본 고장에 걸 맞는 위상을 확보했다.

또, 이태리 베로나시, 일본 히오키시, 이나시 등과 해외 문화교류를 추진해 춘향문화의 세계화와 춘향골 이미지를 높혔다.

연수․레제 도시 조성을 위해 교원그룹 연수원 , 전북공무원 교육원, 한국폴리텍 대학 연수원 등을 유치했으며, 지리산권 3개도 7개 시․군이 힘을 모아 설립한 지리산권 관광개발 조합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범했으며, 지리산권 개발사업비가 국비로 전환되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코리아오픈 국제인라인대회, 각종 전국단위 스포츠 행사와 인라인경기장, 실내체육관 건립, 인조축구장 조성 등을 통한 스포츠 마켓팅을 통해 생활체육의 중심도시로 부상했다.

  ▶ 돈버는 농촌, 돌아오는 농촌 조성

농업예산을 대폭 투자하여 농촌의 정주여건과 소득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원예특작 5대 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하여 농업 경쟁력을 높혔으며, 국내 최초로 미꾸리 인공부화와 치어생산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추어산업이 지역경제에 효자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경쟁력 있는 수출유망 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해외 수출시장을 끊임없이 개척해 농산물의 해외수출 실적이 매년 크게 증가하여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또, 웰빙시대를 맞아 흑돈 클러스터 사업 등 농․축산업 규모를 단지화, 전업화 법인화해 유통에 이르는 One-stop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태․명품도시 조성

최근 3년사이 남원시의 도시환경은 눈에 띄게 깨끗하고 아름다워졌다.

이는 「청결과 기초질서는 환경으로 이어지고 환경은 곧 경제로 이어진다」는 최중근 남원시장의 철학과 하루도 거르지 않는 새벽투어, 그리고 최시장의 추진력 결과다.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에 걸맞은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구역사 부지내  꽃 단지 조성, 광한루원 경외상가 리모델링,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 개선, 간판시범거리 조성, 교통섬, 녹지대 등 소나무 332본을 심어 솔향 명품도시 조성 등 도시 경관을 친환경적이고 녹색성장위주로 새롭게 개선했다.

또, 광한루원 서문 등 9개소에 191억원을 투자하여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각종 표지판․버스 승강장의 공공디자인의 매뉴얼화, 도시가로망 정비를 위해 신역사대로, 승사교, 선원사 병목구간 정비, 광통로 전선지중화, 서문 4가 교통섬을 조성하는 등 질서와 품격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특히 남원시 전체면적의 8.8%에 달하는 66.64㎢가 정부의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지역개발사업을 앞당기는 성과를 거뒀다.

  【최중근 남원시장 인터뷰】  

최중근남원시장
“지난 3년간 남원시정을 이끌어 올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며 그간 어려워진 지역경제 회복의 ”단기 처방은 무엇이며, 중장기적으로 남원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많은 고민을 해왔다.

”고 말문을 이었다.

그동안 우리 9만 남원시민은 경제가 어려운 때 일수록 힘과 지혜를 모으고 일치단결하여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온 저력을 보여 왔습니다.

이러한 시민들의 성원에 부응하고자 우리시는 지난 3년 동안 전북공무원교육원 유치, 남원연수관광지 조성, 항공우주천문대 건립, 실내체육관 건립, 24개 중소기업 유치 등 경제 살리기와 남원의 역사를 새롭게 바꾸는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앞으로 민선4기 1년은 투자유치 기반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제1목표를 두고 추진하겠으며 수도권에 남원 애향장학숙 건립 등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기반을 꼼꼼히 다져 나가고 춘향문화의 계승발전,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지리산 삭도․궤도를 설치해 한류문화의 중심, 지리산권 관광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허브, 추어, 흑돈산업의 특성을 살린 기능성 식품산업 육성과 시내 곳곳에 헌수 소나무 지속 식재,  4대강 사업을 연계하여 하천 환경정비와 자전거 도로개설 등 친환경적이며 4계절이 아름다운 “솔향․자전거명품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삶이 행복한 남원을 만들겠습니다.

이밖에 민선 4기 동안 준비하고, 추진해 온 많은 사업들이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실현 가능한 것들을 차곡차곡 잘 다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남원을 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리산 청정문화ㆍ연수레저 도시를 만들어 시민이 잘 사는 남원을 만들겠습니다.

앞으로도 남원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라고 강한 목소리로 말했다.

/남원=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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