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상공회의소 협의회(회장 김택수)가 미국 GM 본사의 파산신청으로 어려움을 겪는 GM대우 군산공장 및 그 협력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29일 지식경제부와 금융위원회에 보냈다.전북상의는 이 건의서에서 “GM 본사의 파산신청으로 GM대우 군산공장과 그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 때문에 전북경제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 며 “14개 1차 협력사 직원 4천 여명은 향후 불확실성에 대한 위기감은 극도로 팽배해 지고 있어 지역경제 타격은 불 보듯 뻔 하다”고 주장했다.

전북상의는 또 “전북도와 군산시가 정부와 협의를 통해 GM대우 협력업체 특별자금 지원을 위한 ‘지역상생 보증펀드’를 운용,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협력업체의 경영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며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지연되고 있어 협력업체들의 경영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택수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GM대우 군산공장은 전북 수출의 34.4%를 차지할 만큼 지역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내수 및 수출물량 감소로 한 파급효과도 간과할 수 없다”며 “조속한 자금지원책 마련과, 지역상생보증펀드 운용 건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고 밝혔다./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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