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일단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이 일을 해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그리고 해야 한다면 어떤 방법을 통하여 할 것인가 그리고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시간과 건강과 돈 가운데서 얼마나 많은 것을 지불해야 할 것인가를 계산하기 마련이다.

더욱이나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되면 그 일이 해결될 수 있는 바람직한 길을 택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왜냐하면 할 수 있으면 그 문제를 피하고 싶고 또한 그 일을 할지라도 최소의 노력을 하고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그 일을 하다가 다른 문제가 발생하면 그 책임을 사회나 다른 사람들에게 전가하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자기는 책임이 없다고 손을 떼려고 하는 것이다.

바로 여기서 우리들에게 나타나는 분명한 사실이 있다. 이 세상의 모든 문제들은 다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사탄이 행하는 것까지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우리들이 어떤 문제를 만날지라도 또한 어떤 일을 하든지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은 곧 하나님의 뜻(생각)을 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들의 어떤 일이든지 하나님의 뜻에 맞으면 승리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생각과 다르면 아무리 잘될 것 같이 보일지라도 결국에는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감동시키시고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55:8-9)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될 때에 그 일이 크냐 아니면 적으냐가 아니라 또한 내게 유익하게 보이느냐 아니면 손해나게 보이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것인가 아닌가를 먼저 철저하게 살펴야 한다. 물론 이 같은 사실을 판단할 때에도 우리는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표준으로 삼고 우리들의 마음을 완전히 비우게 될 때에 하나님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성공적이고 풍성한 삶을 사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 길이 바로 무슨 일을 하든지 절대로 하나님의 생각과 뜻을 아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의 생각대로 살고 있는지 우리 자신을 살펴야 한다.

/권성만 목사(군산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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