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남성교회(담임목사 안효관)는 28일 전주교대체육관에서 교회창립 54주년 기념 전교인 한마음잔치를 열고 성도들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구역별 2팀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 500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해 영성을 위한 재충전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는 ox퀴즈, 배구경기, 응원전 등 다양한 게임으로 펼쳐졌으며 특히 경기이름을 ‘천국은 침노 하는 자의 것’ ‘고난은 유익이라’ ‘산을 옮길 믿음’ 등 성경에 나오는 사건이나 명칭을 사용해 게임마다 성경적 의미를 부여한 것이 이색적. 또한 게임 중간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나누어 주는 행사도 가져 성도들의 흥을 돋았다.

교회관계자는 “한마음 잔치는 아동부에서 장년부까지 모두 함께 하는 예수사랑 대축제”라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소홀했던 구역 식구와 이웃과의 교제를 회복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행사진행을 맡은 송경수 집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와 같은 가벼운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광영기자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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