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우교수
전북대 공대 기계설계공학부 박찬우 교수가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팀은 지난 6월 25일 강원도 용평에서 열린 대한설비공학회 학술대회에서 ‘일중/이중 효용 하이브리드 타입 흡수식 냉동기 성능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논문상인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분산 열병합 발전시스템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폐열을 건물 냉방에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로, 기존의 전력 생산이 대형 발전소에서 이루어져 개별 수용가로 공급되는 방식에서 벗어나 수용가 지역 혹은 건물에서 발전을 하여 해당구역에 전력을 공급 소비하는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이 연구는 앞으로 소형 열병합 발전이나 태양열 시스템 또는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건물 냉방에 적극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 성장의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로 활용 가치가 매우 큰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박 교수팀은 산학공동 기술 개발로 진행되고 있는 이 연구를 향후 상용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어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교수는 “이 연구는 버려지는 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상용화 단계에 이르면 매우 효율적인 에너지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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