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식 투자자들의 거래량, 거래대금 등 증시가 전체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조사한 6월 전북투자자 주식거래 실적동향에 따르면 거래량은 9.17%, 거래대금은 22.20% 감소했고, 전체거래량 및 전체거래대금에 비해 각각 3.74%P, 2.98%P 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의 순 매수량은 전월보다 579만주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거래량을 보면 지난달 5억3천210만주에 비해 4억8천333만주가 감소한 4천877만주로 9.17%가 감소했다. 거래대금 역시 지난달 2조3천856억원에서 1조8천560억원(22.20%) 감소한 5천296억원을 기록했으며, 순 매수량은 579만주로 506만주에서 1천85만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투자자들이 전체거래에서 차지한 비중은 거래량 1.55%, 거래대금 1.10%로 전월 보다 다소 감소했다. 이처럼 증시가 위축된 데는 국내경기 선행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으로 지수는 다소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의 상대적 큰 하락세는 기관투자자의 이익실현에 의한 매도세 및 2분기 실적부진 가능성 등으로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 악화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거래량 상위 종목은 대우부품, 유진투자증권, 케이씨오에너지, 아티스 진흥기업 순이었으며, 코스닥시장 거래량 상위 종목은 메가바이온, 테라리소스, 글로웍스, 큐로컴, 하이쎌 등 이었다. 또한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하이닉스, 삼성전자, STX팬오션, 삼성이미징, OCI 등이 활발하게 거래됐으며, 코스닥시장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테라리소스, 서울반도체, 조이맥스, 글로웍스, 차바이오앤 등으로 나타났다./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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