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학초등학교는 최근 이웃과 소통하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문학장터' 행사를 가졌다.

‘문학장터’는 전주시운영위원협의회 임원들과 문학초 운영위원, 학생, 지역주민 등 1천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가정에서 기증한 도서와 의류, 잡화, 장난감, 가전.주방물품 등 6천400여점의 각종 물품이 전시, 판매됐다.

특히 행사 후 남은 의류와 신발, 모자 등 480여점의 물품과 수익금 340여만원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교어린이회장인 박종현군은 "우리가 쓰지 않고 집에 두었던 책이나 물건들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팔리는 것을 보고 물건의 소중함을 알았고, 다른 이웃에도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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