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 장낙인)에서는 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각각 마련했다.

먼저 21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열리는 ‘일주일 만에 영화만들기-청소년 단편영화제작워크숍 제 3기 강좌'. 영화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 하는 청소년을 위해 기획됐다.

첫날 시나리오의 특징과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알아야 할 사항을 공부하고 이후 영상표현의 기본과 스타일, 영화 언어란 무엇인지에 대해 배우고 촬영과 편집을 실습한다.

수업을 마친 후 현장실습기간을 가지고 단편영화를 직접 촬영하고 마지막으로 편집을 마친 후 시사회를 진행한다.

교육 강사로는 2008년 ‘아파트’라는 영화로 동해아시아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이은상 감독이  맡는다.

교육 기간은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오후 2시에서 5시까지이며 26일부터 28일까지는 영화 제작실습 기간이다.

희망자 접수기간은 7월 17일까지. 대상은 14세부터 19세까지의 청소년이며 선착순으로 10명 모집. 29일에는 시사회. 수강료는 5만원.두 번째는 초등학생 대상 특강 '디카가 영화를 만났을 때'.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오전 10시에서 12시, 총 5일간 진행된다.

총 5일의 기간 동안 미디어란 무엇일까, 현실에서 미디어의 영향력, 게임을 통한 각 매체마다의 특성과 장단점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미디어매체 중의 하나인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촬영 실습을 한다.

어린이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쓰고 사진을 촬영하고 내레이션을 입혀 하나의 영상을 완성한다.

‘연상놀이’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만들기’를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상상하게 해 창의력을 높인다.

교육 담당 강사로는 영시미의 미디어교육활동가인 ‘김현경’이 강의한다.

대상은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5만원.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홈페이지와 전화 063.282.7942를 통해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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