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덕진교수
우석대 반덕진교수(교양학부)가 국내 최초로 연구 정리한 단독 연구 논문이 SCI급 학술지에 심사위원 전원 ‘무수정 게재’ 결정으로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반 교수의 연구 논문은 “‘고대의학에 관하여’의 연구사(The tradition of the study of On Ancient Medicine)”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히포크라테스 전집(Corpus Hippocraticum)'의 대표작인 ‘고대의학에 관하여’의 연구 역사와 전통을 정리한 것. 반 교수의 연구 소재인 ‘고대의학에 관하여’는 철학적 의학과 전통적 의학의 논쟁과 함께 서양 철학의 소중한 개념들과 서양 과학의 초기 방법론이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어 서양 학문사에서 확고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문헌으로 평가되고 왔다.

반 교수의 논문은 SCI급(SCI, SSCI, A&HCI) 학술지의 등재된 논문을 제공하고 있는 톰슨 로이터스(Thomson Reuters)의 예술 및 인문분야(A&HCI)의 등재 학술지 ‘의사학(醫史學 ; KOREAN JOURNAL OF MEDICAL HISTORY' 18(1)에 게재되었다.

또한, 반 교수는 이 논문 이외에 “‘고대의학에 관하여’에 나타난 서양 의학의 기원과 원리”가 국내 학술지 ‘의철학연구’ 7집에 최근 게재돼 출간되었다.

반 교수는 SCI급 논문 등재와 관련해 “공동연구로 게재되는 SCI급 논문과 달리 단독 연구에 무수정 게재 판정을 받아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교수는 오직 연구와 강의로 자신을 표현한다는 신념으로 학문 탐구에 열정을 쏟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반 교수는 지난해 강의우수교수에 선정된 바 있으며, 저서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는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선정한 2006우수 과학도서와 2007년 문화관광부 우수 학술도서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강찬구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