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민속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면서 도내 대형유통업체가 고객 끌어 안기에 안간힘을 쓰고있다










최대 민속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면서 도내 대형유통업체가 고객 끌어 안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도 매출 감소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설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도내 유통업체는 판매전략을 궤도 수정하는 한편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객잡기에 고심하고 있다.

대형할인매장 인 전주농산물유통센타의 경우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1% 사랑 나누기’행사를 마련, 수익금의 1%를 조성하여 쌀값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마트 전주점은 2층 자율포장 대 옆 선물포장 도우미를 운영,
물품을 구비한 소비자에게 포장을 해주고 사다리 타기 게임 이색 경품행사를 준비하고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는 등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주코아백화점은 설날 쇼핑가이드북을 제작, 단체 및 기관에 배포하며
구매자들의 구매물품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구매전략을 세우도록 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 홈페이지에서는 설날선물 쇼핑몰을 운영, 예약판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명절선물로 인기가 높은 백화점 상품권은 올해도 가장 환영 받는 선물이란 점을 부각시킬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이 같은 대형유통업체의  공격적인 전략은 매년 매출 증가추세를 보여왔으나 지난 2001년 셔틀버스
운행중단과 맞물려 매출 증가 폭이 둔화되고 주부들의 알뜰한 소비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극심한 경기불황과 이번 폭설로 인해 매출이 최근
더욱 감소되었다”며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고객이 찾아오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먼저 고객을 찾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유통업체들은 설 특수를 맞아 전주지역을 포함 인근 5대 지역에
대해서는 무료 배송해 주고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등 대 고객서비스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김완수기자 kw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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