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도내 쌀 판매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터넷을 통한 쌀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113억원보다 24% 늘어난 140억원으로 집계됐다는 것. 이 같은 추세라면 올 한해 매출액은 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07년 120억원, 2008년 195억원의 매출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매출성장을 기록한 셈이다.

인터넷을 통해 도내 쌀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해 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우수브랜드 쌀 전국 1위로 선정된 대야농협의 ‘큰들의 꿈’ 등 전북쌀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데다 대부분 미질이 양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도와 일선 시군에서 인터넷 택배비의 70%를 지원하고 있는 것도 인터넷 쌀 판매 신장률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 관계자는 “계속해서 증가 판매 되고 있는 인터넷 쌀 판매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미질개선 노력과 함께 인터넷 택배비 지원 등 다양한 유인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