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풍수해 보험 가입 건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본격 시행된 풍수해 보험 가입 건 수는 4만7천914건으로 지난해 말 3만5천843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올 해 늘어난 풍수해 가입 건 수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둔 6월 한 달과 7월 초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강풍, 대설 등 자연재해로 주택, 비닐하우스, 축사시설 등이 피해를 입을 경우 복구비의 최대 90%까지 보장해주는 제도다.

보험료는 국가와 지자체에서 61~68%를 지원해주며, 보험가입자는 나머지 비용을 내면 된다.

도 관계자는 “풍수해 보험은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재산을 보호해주는 일종의 안전장치”라며 도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보험가입 문의는 시․군 재난관련부서 및 읍․면․동사무소의 풍수해보험 전담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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