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학교인 변산서중학교(교장 정상권)의 급식실이 새로 마련되고 특별 교실로 활용될 별관도 증축돼 새롭게 선보였다.

변산서중은 그동안 특별교실이 부족한 상태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지난해 3월 자율학교로 지정된 이후 교직원 및 학부모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 결과 11억6천4백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날 결실을 맺은 것.변산서중은 교사 준공으로 도서실, 영어교실, 음악실, 미술실, 기술실, 컴퓨터실, 상담실 등 특별교실을 모두 갖추게 됐으며, 17일 열린 준공식에는 최규호 도교육감과 김호수 부안군수, 송경식 부안교육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최규호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새만금지역 인근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서해안시대를 준비하는 중추적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가 협심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변산서중은 이번에 교과부의 ‘농산어촌 전원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2년 동안 5~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숲 속의 공원 같은 학교로 조성된다.

전원학교에는 e-러닝교실을 위해 별도로 2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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