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청장 이동선)이 유관기관과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 전북체신청 4층 대회의실에서 체신청과 금감원, 전북은행, 농협·국민은행·수협 전북지역본부 등과 함께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식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사기관을 비롯해 금융감독기관과 금융기관이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정보교류와 제도개선, 홍보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전북청 수사2계 남기재 계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경찰과 체신청, 금감원, 금융기관간 업무협조 네트워크가 구축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2006년 6월부터 지난 달말까지 총 275건의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했고, 263명이 검거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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