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남조달청장
“경제가 어려운 만큼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북지방조달청이 지역경제를 지원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임 한달 여 를 맞은 이성남 전북지방조달청장은 올 하반기 역점사업으로 지역경제 지원에 주력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 청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반기 중 전북조달청은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와 유동성 지원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여 많은 성과를 거뒀으나 아직 지역경제가 회복되지 않은 만큼 각 유관기관과 지역업체들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할 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선, 경쟁력을 갖춘 도내 업체와 전북지역의 우수한 특화 제품을 적극 발굴해 MAS계약 품목으로 등록시키고, 등록된 기업의 제품에 대해서는 판로 확보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주력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지원 방안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4대 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섬진강 및 주요지류 사업에 1조 9천억원이 투입 예정인 점을 감안해 지역의 공무공동도급 비율을 40% 이상으로 하고, 하도급물량의 50% 이상을 당해 지역업체에 하도급 하도록 적극 권장해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 할 방침이다.

이성남 전북지방조달청장은 “하반기에는 지역 언론사와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업종별 현장방문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도록 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전북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조달청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