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손해보험사들이 일제히 자동차 관련 특별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는 휴가길에 발생하기 쉬운 자동차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차량 고장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서비스 지역은 경포대, 지리산, 부산, 대천, 제주 등 전국 주요 휴양지다.

긴급출동 서비스는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특별약관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것으로 △긴급 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교체 △잠금장치 해제 △소액부품 교환 △타이어 공기압 점검 △냉각수ㆍ워셔액 보충 등 다양하다.

견인 업체와 119구조대, 경찰서, 병원 연락망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는 독립적으로 이동보상서비스를 실시한다.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그린손해보험 흥국화재 제일화재 등 5개사는 공동으로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강원도(경포대), 서해(대천), 부산 등 주요 휴양지에서 공동으로 하계이동보상 서비스를 펼친다.

메리츠화재도 8월 14일까지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명 피해 또는 차량 침수, 파손이 발생한 재난 지역을 대상으로 `자연재해 긴급 구난팀`을 운영한다.

피해 차량에 대한 견인ㆍ폐차대행 서비스, 자동차 사고접수ㆍ보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사 가입고객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동부화재는 전국 420여 개 프로미월드 점검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일 냉각수 등 여름철 중점 관리항목 20여 개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벌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낯선 도시에서 차량 관련 고장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각 회사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기간과 서비스 내용을 참고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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