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함은 기본! 아름다운 절경은 덤!무주 칠연계곡  더위야! 가라~ 맑고 시원한 계곡 물 바라보며.. 기(氣) 충전!!여름 휴가지로 무주를 꼽는 일은 더 이상 새삼스럽지 않다.

산림이 전체 면적의 83%나 되다보니 경치는 말할 것도 없고, 울창한 숲 사이로 감춰져 있는 명소들은 일일이 다 꼽기도 힘들 정도.말 그대로 무주는 초록의 고장, 장마와 더위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의 쉼터인 것이다.

보물찾기를 하듯, 숨은 그림찾기를 하듯... 이번 휴가는 무주에서 그렇게 천천히 쉬어보자!무주는 구천동 33경을 비롯해 덕유산과 적상산 등 아름답고 깨끗한 산과 계곡으로 유명하다.

특히, 여름이면 계곡마다 시원함을 찾아 떠나 온 사람들로 활기에 넘친다.

하지만 사람들로 꽉 메워진 계곡에서 휴식을 찾기는 다소 부담스러울 일.이럴 때 사람들에게 조금 덜 알려진 곳이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다.

무주에도 그런 곳이 있을까?

 

칠연의총

 ■ 칠연계곡

무주군 안성면에 위치한 칠연계곡. 기암괴석과 소(沼)와 담(潭)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다운 이곳은 그나마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곳이다.

시원한 계곡피서를 즐기기에 딱인 곳이다.

작고 아기자기한 일곱 개의 폭포가 이어져 흐른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칠연계곡은 덕유산 능선의 동엽령 서쪽 골짜기에 위치해 있으며 계곡을 완만하게 흐르는 맑은 물살이 주변의 경관을 더욱 살려준다.

칠연폭포와 용추폭포, 명제소, 문덕소, 도술담 등의 아름다운 비경을 만들며 금강상류인 구리향천으로 흘러간다.

 ■ 용추폭포

칠연계곡 도술담에서 맴돌던 물이 흘러내리다가 우거진 노송사이 층층바위 암벽을 타고 쏟아지는 비폭이 용소로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칠연의총 · 전라북도 자연환경연수원또한 칠연폭포 아래 계곡 건너에는 조선말기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150여 명의 의병들이 잠들어 있는 칠연의총을 비롯해 전라북도 자연환경 연수원이 자리하고 있어 온 가족이 놀이와 관광, 견학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찾아가는 길 (무주군 관광안내소 320-2570)대진고속도로->덕유산 IC->안성면->칠연계곡 쪽->공정리->칠연계곡무주읍(21.1km)-안성(국도 19호) : 버스 편 25분 소요(무주에서 직행버스)안성(5.5km)-자연학습원 : 승용차 편 20분 소요자연학습원(안성터미널에서 통안행 버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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