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사범대 박재영 교수(영어교육과)가 영어말하기와 글쓰기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진 임용고시에 대비해 책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Debates on English Education in Korea’로 최근 중등 임용고시 체계가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방향에 알맞게 영어와 영어교육 관련 주제를 갖고 토론, 논술하는 수업인 ‘영어교육토론’이라는 과목을 올해 1학기 처음 개발해 시행하게 됐고, 강의를 통해 습득한 다양한 영어 토론 및 논술의 노하우 등을 책에 실었다.

100% 영어로 쓰여진 이 책은 영어몰입교육을 비롯, 수준별교육과 체벌방법, 성교육, 교사평가, 교사수준, 문제학생, 수재교육 등의 다양한 주제를 총 14단원에 걸쳐 다루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학생들이 각 주제에 대해 사소하면서 개인적인 생각에서 보다 논리적이고 비평적인 교육철학까지 정립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디자인돼 있으며, 각 주제를 정리하는 에세이를 한 편씩 쓰도록 해 영어논술에 대한 다양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박 교수는 “이 책은 새로운 임용고시에 대비하고자 지난 학기 개발한 수업에서 도움되는 점들을 담은 것이다”며 “영어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영어 능력 신장에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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