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신청(청장 권문홍)은 저탄소 에너지 절약 ‘녹색우체국’ 건축을 위해 올 개축중인 전주우체국에 지열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익산우체국과 임실우체국은 태양열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전북체신청에 따르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Green Post 2020’을 실천하기 위해 청장과 직원 50여명은 이 날 녹색우정 선언문과, 온실가스 줄이기 전북체신청 그린스타트 실천약속, 에너지 절약 추진방안 등을 담은 ‘Green Post 2020’전북체신청 녹색우정 선포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6월 이후 설계 예정인 대형 국사를 대상으로 자동화코너, 간판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하고, 2011년부터는 신·개축 우체국에 30% 이상 적용할 방침이다.

또 탄소배출량과 유류비 절감을 위해 2012년까지 우편차량의 50% 이상을 경차나 하이브리드카, LPG, LNG 차량으로 바꾸고 2020년에는 모든 차량을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한다.

화물차량은 LPG, LNG 차량 위주로 증차 및 교체를 추진하며, 노후 화물차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LPG, LNG 겸용으로 개조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 우체국장터에 ‘녹색구매코너’ 채널을 확대해 녹색 상품을 쉽게 살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한다.

EMS 포장상자는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바꾸며 비닐로 만든 포장 테이프도 친환경 종이로 변경한다.

창 봉투의 비닐도 사용하지 않기로 하는 등 2020년까지 중점 추진키로 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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