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손잡고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천안 소재)에서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사업 일환으로 ‘전국으로 보내는 희망메시지-신나는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전국의 장애가정청소년과 대학생 멘토 250명은 이날 숲속 트래킹, 미니운동회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함께 즐기고 장기자랑과 우정박물관 등을 관람했다.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사업’은 우정사업본부가 2006년부터 매년 1억5천만 원을 들여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8개 시도에서 부모가 장애인인 청소년 125명을 선발해 자원봉사 대학생을 1대 1로 결연을 맺어줘 1주일에 한 번씩 청소년의 집을 찾아 학습과 생활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이며, 전북지역 청소년도 16명이 포함되어 있다.

멘토와 멘티로 인연을 맺은 장애가정 청소년과 대학생들은 매월 극장, 박물관, 전시회, 스포츠경기장을 찾아 문화를 함께 체험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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