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인 E1과 SK가스는 이달 중 각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 가격을 ㎏당 각각 84원과 88원씩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1의 충전소 공급가격은 가정용으로 주로 쓰는 프로판가스가 ㎏당 832원으로 전월대비 11.2% 오르게 된다.
차량용 부탄가스는 ㎏당 1,226원(ℓ당 716원)으로 전월대비 7.4% 인상됐다.
SK가스는 지난달 E1보다 4원 낮게 책정했던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 가격을 이달부터 E1과 같게 책정했으며, 이로써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 모두 전월 대비 ㎏당 88원씩 올렸다.
또 각 충전소에서 판매되는 차량용 부탄가스는 ℓ당 750원대에서 2달여 만에 다시 800원대로 인상됐다.
올 들어 LPG 공급가격은 지난 3월 한 차례 올랐을 뿐, 나머지는 내리거나 동결됐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