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3일 섬유공학과 김학용 교수팀이 보유하고 있는 '전기방사를 이용한 나노섬유의 대량생산
김학용 교수 전북대 섬유공학과
기술'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주)우리나노를 설립, 나노섬유 대량생산 기술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교수가 주도하는 (주)우리나노는 국비 9억원, 민간사업비 6억원 등 총 15억원을 지원받아 나노섬유 상용화를 추진하며, 상품화에 따른 매출 계획은 2011년까지 53억원, 2014년까지 1000억원 가량이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등산복 등에 많이 사용하는 투습.방수 기능성 나노섬유 원단으로 필름형태의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이 특징이다.

특히 정전기 방지기능을 갖고 있는 인조나노섬유 등은 바지류나 양복안감, 유니폼 등에 적용될 수 있으며, 방수성과 투습성이 뛰어난 섬유제품 등의 개발로 사용 범위가 넓혀지고 있다.

또 나노섬유 매트는 초박막.초경량으로 기존 섬유에 비해 부피 대비 비표면적이 넓고, 높은 기공성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나노기술을 응용해 생산.판매되고 있는 섬유제품은 주름방지, 얼룩방지, 방습기능을 가지는 의류 등으로 응용이 확대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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