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라종일)가 장애인 스포츠 전문지도자 양성에 발벗고 나섰다.

윤신중스포츠의학과장
우석대는 (재)체육인재육성재단의 재정지원 및 대한장애인체육회, 전라북도의 후원과 자체사업비 등 총 3천300여만원을 확보, 오는 9월부터 2개월간 윤신중 스포츠의학과장을 총괄 책임자로 ‘장애인 스포츠 인재양성을 위한 장애인스포츠지도자 양성’과정을 무료로 개설한다.

이번 양성과정은 9월 5일부터 2개월간 매주 주말(토·일요일)에 운영되며, 장애인 관련 시설 실무자와 생활(특수)체육 지도자 등 관련자 50명을 선발해 이론과 실기를 병행 교육할 계획이다.

양성과정 이수자는 교육종료 후 이론 및 실기 평가를 통해 장애인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윤 교수는 “장애인 스포츠 선수 양성과 건강, 생활체육을 스포츠 의학적 이론으로 무장한 장애인 전문 스포츠 지도자가 담당함으로써, 장애인들의 경기력과 삶의 질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의 지적,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재활을 위해 초점을 맞춰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성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수강생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관련서류를 구비해 우석대 스포츠의학과나 전북장애인체육회에 제출하면 된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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