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공군 사령부는 5일, 최신 전천후 전폭기 F-15E 12대를 20일께 군산공군기지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미국 아이다호주의 마운틴 홈 공군기지에서 이동되는 이 전투기는 5개월간 예정으로 400명의 미 공군장병과 함께 지역의 안보와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배치될 제 389원정비행대대 F-15E전투기는 수원 공군기지에서 일본 미자와 공군기지로 돌아가는 제 35비행단 13비행대대 소속 F-16과 대체된다.

제프리 레밍턴 7공군 사령관은 "귀환하는 제13비행대대는 배치기간동안 억지력을 제공함은 물론, 한국 공군과의 많은 비행훈련을 통해 협력전 능력을 향상시켰다"면서 "새로 배치될 389원정비행대대가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F-15E 전투기는 신형 항공전자장비를 탑재해 주·야간 전천후 공대공, 공대지 임무가 가능하며 야간항법장치인 '랜턴'을 장착해 야간 정밀폭격 능력 갖췄다.

최고속도는 마하 2.5며 항속거리 5600㎞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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