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고등학교 5일 학교강당에서 '제1회 운수봉 한여름 음악여행'을 개최했다.
임실고등학교(교장 김효순)는 5일 학교강당에서 재학생과 학부모 및 동문,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운수봉 한여름 음악여행’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연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임실지역에 오케스트라와 비보이를 초청, 정서함양은 물론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시도함으로 농촌교육의 모델을 지향하고자 마련된 것. 이날 공연에는 이일규씨가 이끄는 ‘무지카 카메라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전주 ‘이스트기네스’ 비보이 공연, 임실고 동문으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성악가 황효숙씨와 임실군 어머니 합창단, 임실고 재학생으로 구성된 락밴드 ‘루미너스’가 출연해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5번’과 요한스트라우스의 ‘피치카토 폴카’, 피아졸라의 ‘리베로 탱고’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클래식 선율을 선사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편 임실고는 최근 교과부에서 선정한 ‘사교육없는 학교’로 지정, 올해 말 기숙형공립고 사업으로 재학생 대부분이 입소할 수 있는 기숙사가 건립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연기자 eodu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