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개최될 ‘2009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IFFE)’에 국내 150여개의 발효식품 업체가 참가한다.

5일 전주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에서 열리는 엑스포에 도내 106개 업체, 도외 44업체 등 총 150여개의 국내 업체가 선정됐으며, 지난해 엑스포 때보다 47개 업체가 늘었다.

특히 올해는 충남북, 전남은 물론 경기, 강원, 제주, 경상남북도 등에서도 우수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전체 업체의 30%를 차지했고 50여 곳의 신규업체가 발굴됐다.

문윤걸 전주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 사무처장은 “해외 참가기업까지 확정되면 지난해보다 30%이상 참가업체가 늘 것으로 보인다”며 “식품관련 박람회 난립 속에서 전주발효식품엑스포는 참가업체와 바이어들의 관심 속에 우리나라 대표적인 식품박람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 사무처장은 “올해는 아몬드치즈청국장, 딸기와인, 송이버섯주, 제주감귤고추장 등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참여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철저한 행사 준비 속에 세계적인 산업엑스포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올해도 전문기획 전시형 엑스포로서의 성격을 대폭 강화해 성공적인 엑스포를 치러낼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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