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교육청은 11일 3층 대회의실에서 최규호 교육감을 비롯 관내 학부모 82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듀칼리지 개강식을 가졌다.

에듀칼리지는 학교 교육과 함께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마련된 것. 다양한 교육내용으로 가정에서 자녀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부모가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도록 가르치게 된다.

이 날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교육안내장을 읽어보고, 학부모들이 원하는 참신한 교육내용에 너무 기뻤다”며 “주위의 다른 사람에게도 참여할 것을 적극 권유했다”고 말했다.

문순희 진안교육장은 “학교와 지역사회,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돼야 청소년들의 일탈행동을 방지하고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간으로 성장하는데 적극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진안 에듀칼리지가 그 역할에 앞장서고, 또한 학부모들이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듀칼리지는 오는 12월까지 자녀의 창의성 개발, 학부모의 이미지 커뮤니케이션, 부모의 효율적인 학습 지원 전략, 학부모를 위한 국악교실과 성교육, 부모와 자녀 간의 효과적인 대화법,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강의와 체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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