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12~14일까지 전주대학교에서 전문상담교사와 Wee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감정코칭 전문가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생상담 전문인력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맞춤형 연수를 통해 청소년의 감정을 이해하고 유대감과 신뢰감을 형성, 올바른 행동과 품성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것. 이날 강사로 나선 최성애 박사는 상담기법의 국내 권위자로 MBC 스페셜 다큐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을 통해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돼 문제행동의 핵심을 규명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과 청소년 발달의 전반적인 이해와 전인적 관점, 갈등을 조정하는 기술과 예방법, 청소년의 표정 및 감정 이해 연습, 감정코칭 5단계 훈련 등의 내용으로 강의됐다.

연수에 참석한 이지연 전문상담교사는 “한 학기 동안 현장에서 상담자로서 소진을 겪는 상담교사들이 많은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과 대화하는 자세와 상담기법들을 더 많이 알게 돼 기쁘다”며 “상담은 상담자의 전문성이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월에 개소한 전주교육청과 익산교육청의 Wee 센터는 각각 6명의 상담전문가가 상주, 600여건의 내방상담은 물론 학교 순회를 통해 1천600여건의 출장상담과 1천500여건의 심리검사, 70여건의 집단프로그램, 4건의 길거리상담, 30여건의 부모교육과 상담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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