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가 집단내 결핵유행을 최소화하고 결핵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9월11일까지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전주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12일부터 전주자림원 등 9개 사회복지시설과 건강취약지역을 방문해 약 1천여명을 대상으로 흉부엑스선 이동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검진 후 유소견자 발견시 2차로 객담검사 및 흉부엑스선 검진 등을 시행해 결핵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고, 이상소견자는 보건소에 등록하여 6개월 간 무료 투약과 추구검진으로 완치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관내 고등학교 2,3학년 1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결핵이동검진을 실시하여 5명의 환자를 발견 치료 중에 있다.

김경숙 전주시 보건소장은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4주 이내 B․C․G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충분한 영양섭취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평소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흉부통증, 피로와 미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누구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검진 및 건강관리지도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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