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음악부문 대상과 전국청소년동아리축제 우수상 등 전국대회 수상실적이 이들의 실력을 증명해 준다.
무대에 앞서 땀을 흘리며 대기실에서 연습 중인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한 교사가 유독 눈에 띈다.
신승익 지도교사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열정만큼은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다”며, “아름다운 부안 격포해수욕장의 무대에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갔으면 좋겠다” 말했다.
페롤라이즈를 이끌고 있는 박건호군(15)은 “전날에도 늦게까지 연습해 피곤함이 없지 않아 있다”며, “악기를 들고 연습할 때만큼은 어떠한 것도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승석기자 2press@jj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