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학 장학금 지원대상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 달 18일까지 차상위계층 대학생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람드림 장학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장학금은 올해 2학부터 2011년 1학기까지 한시적으로만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00~200%에 해당하는(4인가족 기준 월소득인정액 132만6609원~159만1930원) 차상위계층의 자녀 및 본인이면 가능하다.

다만, 재학생은 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평점이 80점 이상이고, 신입생은 고등학교 내신이수과목의 2분의1 이상 6등급을 받거나 수능 3개영역(언어, 수리, 외국어)이 6등급 이상을 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지원금액은 국공립대학 평균 등록금 수준의 50%인 220만원 안팎이며, 올해 2학기에는 등록금 범위 안에서 110만이 지원될 예정이다.

장학금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국가장학기금 포털사이트(www.studentloan.go.kr)에 신청한 뒤, 자신이 다니는 대학에 신청서와 차상위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장학기금 사이트나 한국장학재단 콜센터(1666-5114) 및 개별대학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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