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비 1억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27일 오후 안세경 부시장 주재로 보건소장 등 소․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곧바로 예비비 1억원을 들여 손 소독기 250여 대를 확보해 사회복지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하기로 했다.

손 소독기는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북종합사회복지관과 영유아 아동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 200여개와 전주역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50개소 등 모두 250개소에 설치한다.

또한 신종플루 발병 수요에 맞춰 필요한 인력을 추가로 배치,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 시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시교육청과 35사단, 시의사․약사회회 등 유관기관 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예방교육, 안내 등에 긴밀히 협력하고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는 등 환자발생 예방을 위해 적극 대처하고 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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