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31일 법학전문대학원 본관 가인홀에서 8월말로 정년을 맞는 교원들에 대한 정년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거석 총장과 박병덕 교수회장을 비롯 공대 이덕래 교수 등 퇴임교수 8명과 퇴임자 가족,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기념식에서 이덕래·곽훈성·김종교·김종균 교수가 황조근정훈장을 비롯 박정근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김재철 교수는 대통령 표창, 김포옥 교수는 홍조근정훈장을, 박찬운 교수는 근정포장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퇴임 교수를 대표해 김재철 교수는 “우리는 지금 전북대학교라는 시간 열차를 타고 달려와 종착역에 섰다”며 “앞으로 전북대라는 나무의 짙은 초록의 잎이 되어 전북대가 큰 나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송덕사를 통해 “우리 전북대 가족 모두는 교수님들의 뜨거운 열정과 빛나는 업적을 가슴 깊이 간직할 것”이라며 “평생 쌓아오신 역량과 지혜를 더욱 빛나게 가꿔 우리 대학의 발전과 후진들의 성장을 위해 격의 없는 조언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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