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주민센터에 지난 31일 라면 16상자가 익명으로 배달됐다.

풍남동은 주문자의 뜻에 따라 관내 저소득층 16세대에 한 박스씩 전달할 예정이다.

풍남동 주민센터에는 명절 때마다 익명으로 쌀 수십포가 배달됐으나 동일인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 정춘균 동장은 “서민들의 삶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이때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독지가에게 감사 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들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는 한편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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