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3일 실시된다.

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3일 8시10분부터 18시05분까지 도내 123개 고교 재학생 2만3천272명과 학원에 응시 신청한 재수생을 포함해 동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수능 모의평가는 시험 성격과 출제방향, 출제 영역, 문항수 등이 오는 11월 12일 치러지는 본수능과 같은 형식으로 실시돼 수험생들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을 진단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 제공과 적정 난이도 유지를 위해 마련한 것. 시험은 1교시 언어(08:40~10:00), 2교시 수리(10:30~12:10), 3교시 외국어(영어13:10~14:20),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6:56),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25~18:05) 순으로 진행되며, 사회/과학탐구는 최대 4과목, 직업탐구는 최대 3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4교시에는 선택과목당 30분의 시험시간을 부여하며 선택과목별 시험이 종료되면 해당 문제지는 2분 이내에 회수한다.

평가원측은 시험이 끝난 즉시 정답을 공개한 뒤 이의신청을 접수해 심사를 거쳐 정답을 확정하고 9월 말경에 성적표를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최규호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건강관리 및 마무리 정리를 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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