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전북도교육위원회가 1일 개원 3주년을 맞았다.

이날 오전 11시 도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박규선 의장을 비롯  교육위원 9명 전원과 최규호 교육감 등 도교육청 집행부, 교육가족 등이 참석해 도교육위의 개원 3주년을 축하했다.

도교육위원회는 지난 3년 동안 정례회 6회, 임시회 29회 총 35회의 회기운영을 통해 조례안 34건 등 총 147건의 각종 의안을 의결·처리하며, 전라북도교육을 이끌어 가는 한 축으로서 공교육의 내실을 통해 전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집행부는 물론 교총과 전교조 등과 함께 정부의 교육세 폐지 방침 철회를 요구해 3년간 유예 결정을 이끌어 낸 점은 교육위의 주요 업적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을 위해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방안 마련과 함께 지역 내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북과학교육원이 교육정보과학원으로부터 분리·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 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의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미래지향적이며 발전적인 교육정책 대안을 제시해 교육위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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