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교육용어를 쉬운 용어로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문화관광체육부 주관으로 진행하는 '국민 체감 정책용어 발굴 및 부적합 용어정비 사업'에 따라 교육정책 용어 가운데에서도 어려운 용어를 정비하는 것이다.

교과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에도 어려운 교육용어를 지난달 28일까지 선별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 교육기관이 사용하는 교육용어 가운데 생소한 외국어나 과도한 한자 등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돼 온 용어들이 바뀐다.

예를 들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전문계고인 '마이스터고'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을 돕기 위한 '위 프로젝트(We Education Emotion Project), 매주 하루를 정시 퇴근하도록 만든 '그린휴데이' 등이다.

교과부는 이같은 용어 가운데 자체 정비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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