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권성)는 2일 방글라데시 고위 공무원으로 구성된 방한단 11명이 위원회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설명회에서 방한단원들은 피해구제와 조정, 중재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한편 중재위의 언론 조정 및 중재 절차에 큰 관심을 가졌다.

또한 방한단원들은 중재위 관계자들에게 제도 운영과 화해 기법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기도 했다.

방한단장인 아쉬라프 호사인(Ashraf Hossain) 방글라데시 중앙공무원교육원 부원장은 “방글라데시에도 언론평의회가 있지만 활발하진 않다”며, “언론 자유와 개인의 기본권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가는 한국 제도를 벤치마킹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방글라데시 공무원 방한단은 개발도상국의 기술지원 및 교육훈련을 수행하는 기구인 TTT(Training and Technology Transfer)와 아시아개발은행 등의 지원과 국제교류증진협회의 초청으로 지난달 23일부터 한국에 체류하고 있다.

/이승석기자 2pres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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