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는 2일 손님을 가장해 교회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A씨(66)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23일 오후 4시께 남원시 동충동의 한 교회에 들어가 주방 서랍 등을 뒤져 현금 17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남원지역 식당과 다방 등을 돌며 모두 14차례에 걸쳐 124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쳐 금은방 등에 내다판 혐의다.

경찰은 A씨를 수상히 여긴 금은방 주인의 신고를 받고 탐문 수사를 벌인 결과 A씨의 절도행각을 밝혀내 붙잡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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