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전통문화콘텐츠 X-Edu 사업' 성과가 전 10권의 '전주대학교 문화산업 총서(글누림출판사)'로 발간됐다.

총서에는 인문 콘텐츠, 문화콘텐츠 기획, 전시 기획, 문화관광, 전통문화의 콘텐츠화, 디지털 예술학, 문화기술 등 문화산업 전 영역에 걸친 깊이 있는 이론과 실용적 지식이 담겨 있다.

특히 새만금 스토리텔링, 전북전통문화론, 한국음식문화와 콘텐츠 등 전북의 문화적 힘을 보여주는 책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대가 2004년 '전통문화콘텐츠 X-Edu 사업'을 주제로 누리사업 대형 사업단으로 선정돼 진행한 5년간의 사업 과정에서 얻은 학문적 실적을 교재로 정리, 외부와 공유한다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전주대학교 X-Edu 사업단의 설명. 이용욱 팀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누리사업 5년 동안 디지털 콘텐츠기술의 전수와 전라북도의 전통문화 발굴, 그리고 문화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에 매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 성과를 근간으로 '문화산업'을 컨셉으로 전국 최초의 총서를 펴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당초 누리사업을 통해 신규교재로 저술된 책이 40여종이 넘는다고 한다.

누리 사업단은 이 가운데 10종을 선별해 최종적으로 출판사를 통해 발간했다는 것. 총서 가운데 스토리텔링과 문화산업, 온라인게임 스토리텔링의 서사시학, 웹콘텐츠 제작을 위한 Flex 3.0, 가상현실 애플리케이션 등 4종은 전주대 2학기 교재로 채택돼 사용되고 있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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