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방과후 교육과 여성일자리를 동시에 해결하는 ‘미래희망 아동돌봄 서비스’가 오는 10월부터 시작된다.

전북광역자활센터(센터장 황주태)는 중앙자활센터 지역자활센터와 연계, 저소득가정 자녀들을 돌보기 위한 서비스 전문인력 교육을 7일부터 시작했다.

오는 25일까지 기초 이론 및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직무능력과 교육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이번 돌봄 서비스 전문 인력은 10월부터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와 남원지역자활센터에 각 10명씩 배치돼 지역별로 각 20명의 아동들에게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동돌봄서비스는 방과후 교육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통합 시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동들에게는 정서적 건강과 사회성 함양, 부모에게는 양육 부담감을 일부 줄여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황주태 전북광역자활센터장은 “저소득 아동돌봄서비스는 방과후 공백을 생산적 사회교육으로 대체하기 위한 사업”이라면서 “이 사업이 전지역 자활센터로 확대된다면 저소득 여성일자리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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