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청장 이동선)은 최근 마약류사범이 사회 전 계층으로 확산되고 밀거래 행위가 지능화됨에 따라 하반기 마약류 사범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달 7일부터 11월 6일까지 2개월간 진행될 중점대상으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까페 등을 통해 거래하는 밀거래 사범과 아편·코카인 등 마약사범, 대마를 소지하거나 보관·흡연하는 대마사범, 엑스터시·필로폰이 포함된 향정사범이다.

경찰은 의료기관 종사자의 마약류 불법사용을 비롯, 유흥가 주변과 피부미용실 등 은밀히 거래되는 밀매사범을 집중 단속해 검거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사이버수사대를 통한 추적수사를 벌이는 한편 관세청과 공조해 중국 보따리상 등 밀반입 용의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은 개인과 사회를 파멸로 이끄는 마약류 근절을 위해선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보고,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이승석기자 2pres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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