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도화지 도예문화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5회 도화지전통가마축제가 전격 취소되었다.

지난 5일 개최된 전북향토문화콘텐츠진흥회 이사회(이사장 이병로)에서는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라 호는 10월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개최 예정이던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는 것 이는 지난 2일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각종 축제 및 행사운용지침 연인원 1천명 이상으로 2일 이상 계속되는 축제 및 행사와 관련해 원칙적으로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시달한 지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신종 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축제가 개최 된다 하더라도 축제 참여도 등이 예년의 반쪽 수준에도 못 미칠 뿐만 아니라 일단 개최된 축제 장소를 찾는 축제객들에게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 취소가 된 것이다.

제5회 전통가마축제는 지난 5월 전라북도에서 신청 공모한 2009년 푸른 음악회 사업으로 선정되어 각종 전시 체험행사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음악 공영행사가 약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지침에 따라 임실군은 군민의 날 기념식 체육대회와 산머루축제도 취소 결정되었다.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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