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민선4기 들어 지난 3년동안 각종 기관 및 단체 표창을 80차례나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선 3기 4년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송하진 시장 임기가 시작된 2006년 하반기부터 민선4기 3년여동안 전주시가 정부 부처와 기관, 단체로부터 받은 표창은 80건에 달한다는 것. 전임 시장의 민선3기 4년동안 40건과 비교할 때 3년만에 2배나 달성한 셈이다.

민선4기 들어 이 같은 수상을 통해 얻은 인센티브만도 53억2천850만원. 연도별로는 2006년 하반기 13건에 13억2천900만원, 2007년 31건에 28억2천350만원, 2007년 30건에 19억2천350만원, 2008년 30건에 17억1천800만원 등으로, 이 상금은 해당사업이나 역점사업에 재투자됐다.

올들어서도 8월말 현재 6건에 3억5천800만원을 수상했으나 각종 기관 표창이 주로 연말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할 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가 민선4기 들어 이처럼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공무원들의 마인드 전환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경직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발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율적인 업무 분위기 속에서 ‘상상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한 혁신적인 마인드 형성이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한준수 기획관리국장은 “앞으로도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업무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주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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