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 추석을 맞아 직접 조상의 묘를 벌초하는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장비를 무상 대여한다.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공원묘지 일부 유가족들이 해마다 공단에 위탁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벌초 작업을 하는 사례가 반복됨에 따라 이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낫, 삽, 긁게 등 벌초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벌초장비 대여시 개인 벌초객들에게 작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비 사용요령, 벌쏘임 등에 관한 대처 및 방지 등에 관한 교육도 실시한다.

전주시설공단은 지난 4일부터 효자공원묘지 및 공동묘지에 대한 벌초작업에 돌입해 20% 정도를 완료했으며 나머지는 오는 26일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태수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벌초장비 대여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벌초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만약의 안전 사고에 대비해 사전 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공단측에서도 별도의 안전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벌초장비 대여 및 벌초관련 사항은 전주시설공단 효자공원․공동묘지 관리 사무실(239-2694) 또는 전주승화원(239-2690) 으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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